Tuesday, April 17, 2007
Saturday, March 10, 2007
학생들
내 강의를 듣는 학생들에게 왜 듣는지 물어봤다.
"재수강이예요. 이번에 졸업반입니다."
"호기심에 들어왔다가 재밌어서 계속 듣습니다." 오옷!
"금요일에 술 안마시려고 신청했습니다."
참고로 내 수업은 화7:40-8:25, 금8:30-10:05
"재수강이예요. 이번에 졸업반입니다."
"호기심에 들어왔다가 재밌어서 계속 듣습니다." 오옷!
"금요일에 술 안마시려고 신청했습니다."
참고로 내 수업은 화7:40-8:25, 금8:30-10:05
Tuesday, March 06, 2007
옛날 사람들의 별밭
그 시절엔 이 땅이 칠면조 요리 덮개 같은 천구에 덮여 있었다. 그때 사람들은 덮개 너머에 있는 찬란한 세계의 빛이 천구에 송송 뚫린 구멍 틈으로 새어 나오는 게 별이라 생각했다. 물론 더 똑똑한 사람도 있었다. 그리스의 한 철학자는 별이란 허공에 떠 있는 무지무지하게 큰 못생긴 돌덩어리라고 했다. 그가 왜 굳이 시대에 걸맞지 않은 이야기로 분위기를 깨야 했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 다행히 그의 심술도 사람들의 마음을 돌려놓진 못했던 것 같다.
- 진중권, 미학 오디세이
- 진중권, 미학 오디세이
Sunday, March 04, 2007
셈의 결혼
셈의 결혼식 사전피로연과 결혼식 당일 사진 전체를 보고 싶으면 아래를 클릭.
Sem's Wedding
위 파일은 4월 30일에 폭파됩니다. (제가 우리 대학원 계정에 허락없이 올린 거라... -_-)
Sem's Wedding
위 파일은 4월 30일에 폭파됩니다. (제가 우리 대학원 계정에 허락없이 올린 거라... -_-)
영구
셈의 결혼식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
전철역에 도착하기 전에 영구를 만났다.
자전거를 타고 있던 녀석을 불렀다.
"영구야!"
"아 형. 오랜만이예요."
"너 멋있다. 옷이 잘 어울리는걸" (빵모자에 후드티, 청바지, 자전거가 너무 잘 어울렸다.)
"하.. 형은 좀 옷이 안어울리네요."
"아 그런가;;;"
"옷이 좀 크네요."
"그렇지 모. 하하"
아 맞다. 얘가 바로 영구지.
거침없이 솔직한 녀석!
셈의 결혼과 뒷풀이는 즐거웠슴다.
전철역에 도착하기 전에 영구를 만났다.
자전거를 타고 있던 녀석을 불렀다.
"영구야!"
"아 형. 오랜만이예요."
"너 멋있다. 옷이 잘 어울리는걸" (빵모자에 후드티, 청바지, 자전거가 너무 잘 어울렸다.)
"하.. 형은 좀 옷이 안어울리네요."
"아 그런가;;;"
"옷이 좀 크네요."
"그렇지 모. 하하"
아 맞다. 얘가 바로 영구지.
거침없이 솔직한 녀석!
셈의 결혼과 뒷풀이는 즐거웠슴다.
Friday, March 02, 2007
논자시
오 떨어졌다.
오늘 조인래 선생님이 멋있어 보였다.
학생들한테 별 관심이 없어보였는데,
나름 제대로 파악하고 있었던 것.
나에게 현재 필요한 것도 잘 지적하시고 말야.
날로 먹는 대학원생에게 경종을!
오늘 구술시험이 있었는데,
사실 구술시험이라기보다는, 필기시험에 대한 면담.
선생님의 평가는
"아이디어는 일정 수준 이상에 있고 전반적인 내용도 나름 잘 소화하고 있지만, 논변이 치밀하지가 못하네. 체질 상 그런 사람이 있는데, 아마도 동욱이가 그런 사람일지 모르겠네. 논문 읽을 때 이해했다고 쉽게쉽게 넘어가지 말고, 끝까지 소화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 필요가 있네. 그래야 이런 시험 볼 때나 다른 때에 제대로 써먹을 수 있지."
등등..
납득이 가냐고 묻는데... 너무 잘 납득이 되서 꽤 기분이 좋았음.
어쨌든 이번 기회에 제대로 공부 좀 하세..
날로 먹는 건 이제 그만.
구렁이 담 넘어가는 글도 이제 그만.
오늘 조인래 선생님이 멋있어 보였다.
학생들한테 별 관심이 없어보였는데,
나름 제대로 파악하고 있었던 것.
나에게 현재 필요한 것도 잘 지적하시고 말야.
날로 먹는 대학원생에게 경종을!
오늘 구술시험이 있었는데,
사실 구술시험이라기보다는, 필기시험에 대한 면담.
선생님의 평가는
"아이디어는 일정 수준 이상에 있고 전반적인 내용도 나름 잘 소화하고 있지만, 논변이 치밀하지가 못하네. 체질 상 그런 사람이 있는데, 아마도 동욱이가 그런 사람일지 모르겠네. 논문 읽을 때 이해했다고 쉽게쉽게 넘어가지 말고, 끝까지 소화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 필요가 있네. 그래야 이런 시험 볼 때나 다른 때에 제대로 써먹을 수 있지."
등등..
납득이 가냐고 묻는데... 너무 잘 납득이 되서 꽤 기분이 좋았음.
어쨌든 이번 기회에 제대로 공부 좀 하세..
날로 먹는 건 이제 그만.
구렁이 담 넘어가는 글도 이제 그만.
하루종일 허둥
폐강된 줄 알았던 강의가 멀쩡히 개강을 해버렸다.
오후 1시까지 전혀 준비를 안하고 있던 난 정말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
논자시 구술시험은 2시부터고..
강의는 숭실대 7시.
전체 강의계획은커녕 다음주 읽을거리도 정하지 않은 상태.
구술시험 마치고 돌아오니 4시.
2,3주 분량만이라도 강의계획을 멀쩡히 세워야겠다는 생각에
책을 이것저것 뒤적뒤적..
결국 6시에야 읽을거리 다 정하고..
다음주 읽을거리를 애들보고 사라고 할 수도 없고..
제본 맡길 수도 없고...
자료실에서 복사를 시작.
복사기는 왜이리 느린지..
6시 43분에야 마치고 마구 뛰어내려갔다.
택시를 잡으려 하니... 택시줄은 엄청 길고...
정문까지 뛰어가다보니 빈 택시가 올라오는게 보여
겨우 탔다. 오 나의 구세주. 6시 50분.
서울대입구역을 지나치는 순간 라디오에서 7시라고 가르쳐준다.
...
강의실 도착 7시 8분.
아무도 없다.
젠장.. 애들 벌써 가버린 건가?
뭔가 이상하다..
강의실 문에 작년 시간표가 적혀 있다.
1교시 8시
...
11교시 8시 30분.
12교시 9시 20분.
뭐 이런 데가 다 있지..
어쨌든 다행..
밥이나 먹자...
밥먹으며 이상하게 불안..
1교시가 아침 8시인데 왜 11교시가 8시 30분이지?
강의 한시간 당 50분이면 오히려 더 당겨져야 하는 거 아닌가?
어쨌든... 뭐가 어떻게든 맞아떨어지나보지..
밥먹고 가보니 주간 강의는 한시간 당 1시간 30분.
6시부터 있는 야간 강의는 한시간 당 50분씩.
아하...
물끄러미 시간표를 쳐다보고 있는 사이..
뒤에서 소리가 난다.
"집에 안가고 뭐해?"
"수업 하나 남았어."
"뭔데?"
"과학사"
"그거 깐깐하다던데.." -_-;
내 수강생인가보다.
근데, 깐깐한 그 선생님은 누구였을까? ㅋㅋ
어쨌든 무사히 첫 시간을 마치고 돌아왔다.
아... 정신없어.
ps) 참고로 오늘 논자시는 떨어졌음. ㅎㅎ
오후 1시까지 전혀 준비를 안하고 있던 난 정말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
논자시 구술시험은 2시부터고..
강의는 숭실대 7시.
전체 강의계획은커녕 다음주 읽을거리도 정하지 않은 상태.
구술시험 마치고 돌아오니 4시.
2,3주 분량만이라도 강의계획을 멀쩡히 세워야겠다는 생각에
책을 이것저것 뒤적뒤적..
결국 6시에야 읽을거리 다 정하고..
다음주 읽을거리를 애들보고 사라고 할 수도 없고..
제본 맡길 수도 없고...
자료실에서 복사를 시작.
복사기는 왜이리 느린지..
6시 43분에야 마치고 마구 뛰어내려갔다.
택시를 잡으려 하니... 택시줄은 엄청 길고...
정문까지 뛰어가다보니 빈 택시가 올라오는게 보여
겨우 탔다. 오 나의 구세주. 6시 50분.
서울대입구역을 지나치는 순간 라디오에서 7시라고 가르쳐준다.
...
강의실 도착 7시 8분.
아무도 없다.
젠장.. 애들 벌써 가버린 건가?
뭔가 이상하다..
강의실 문에 작년 시간표가 적혀 있다.
1교시 8시
...
11교시 8시 30분.
12교시 9시 20분.
뭐 이런 데가 다 있지..
어쨌든 다행..
밥이나 먹자...
밥먹으며 이상하게 불안..
1교시가 아침 8시인데 왜 11교시가 8시 30분이지?
강의 한시간 당 50분이면 오히려 더 당겨져야 하는 거 아닌가?
어쨌든... 뭐가 어떻게든 맞아떨어지나보지..
밥먹고 가보니 주간 강의는 한시간 당 1시간 30분.
6시부터 있는 야간 강의는 한시간 당 50분씩.
아하...
물끄러미 시간표를 쳐다보고 있는 사이..
뒤에서 소리가 난다.
"집에 안가고 뭐해?"
"수업 하나 남았어."
"뭔데?"
"과학사"
"그거 깐깐하다던데.." -_-;
내 수강생인가보다.
근데, 깐깐한 그 선생님은 누구였을까? ㅋㅋ
어쨌든 무사히 첫 시간을 마치고 돌아왔다.
아... 정신없어.
ps) 참고로 오늘 논자시는 떨어졌음. ㅎㅎ
Friday, February 16, 2007
영어 대화
처음 버스를 탔는데 지폐는 안받는다고 할 때 (난감형)
나: What can I do? -_-;;
기사: I have no changes. You have to get off. Get on next bus.
가게에서 잔돈을 바꾸고 싶을 때 (구걸형)
나: I want to take a bus. I need coins.
점원: OK. give me 2 dollars.
나: Here.
아래는 나름 멀쩡한 대화들...
1. 비행기가 지연되었을 때 항공사 직원과의 대화
Can I take my next flight to Tokyo?
Hm.. I'll change your ticket.
Is there any more problem?
No.
2. 공중전화를 위해 코인이 필요했을 때, 가게 점원과의 대화
I need coins. Can you change my bill for coins?
Yes.
3. 공항 식당에서의 햄버거 주문
Hamburger please.
Anything else?
Some drink.
Coke, juice or ...?
Coke Please.
Do you need a table?
No, I don't.
4. 햄버거 독촉 대화
I have to go boarding quickly.
Where is my burger?
Sorry.
5. 비행기 게이트에서 햄버거를 들고 가도 되냐는 질문
Can I bring these?
Sure.
6. 예쁜 딸을 데리고 탄 예쁜 엄마와의 대화
Hi.
Hi.
Are you going home?
Yes.
Are you a student?
Ya. I'm a Korean student.
I met my friend in USA. Where are you going?
Thailand, My home. I live in Virginia.
How long have you been in USA?
8 years.
How often do you go home?
every year.
Usually on this time?
No. My mother is sick. I bought my ticket yesterday.
What do you do in Virginia?
I take care of this one(옆의 딸을 가리키며). I quit my job.
Hm....
This one is my world and my office.
Oh.. Haha...
나: What can I do? -_-;;
기사: I have no changes. You have to get off. Get on next bus.
가게에서 잔돈을 바꾸고 싶을 때 (구걸형)
나: I want to take a bus. I need coins.
점원: OK. give me 2 dollars.
나: Here.
아래는 나름 멀쩡한 대화들...
1. 비행기가 지연되었을 때 항공사 직원과의 대화
Can I take my next flight to Tokyo?
Hm.. I'll change your ticket.
Is there any more problem?
No.
2. 공중전화를 위해 코인이 필요했을 때, 가게 점원과의 대화
I need coins. Can you change my bill for coins?
Yes.
3. 공항 식당에서의 햄버거 주문
Hamburger please.
Anything else?
Some drink.
Coke, juice or ...?
Coke Please.
Do you need a table?
No, I don't.
4. 햄버거 독촉 대화
I have to go boarding quickly.
Where is my burger?
Sorry.
5. 비행기 게이트에서 햄버거를 들고 가도 되냐는 질문
Can I bring these?
Sure.
6. 예쁜 딸을 데리고 탄 예쁜 엄마와의 대화
Hi.
Hi.
Are you going home?
Yes.
Are you a student?
Ya. I'm a Korean student.
I met my friend in USA. Where are you going?
Thailand, My home. I live in Virginia.
How long have you been in USA?
8 years.
How often do you go home?
every year.
Usually on this time?
No. My mother is sick. I bought my ticket yesterday.
What do you do in Virginia?
I take care of this one(옆의 딸을 가리키며). I quit my job.
Hm....
This one is my world and my office.
Oh.. Haha...
Thursday, December 14, 2006
거의 방학
다 끝나고, 물리학사 페이퍼 하나 남았음. 아싸.
물리학사 페이퍼 마감 1월 2일. 흠.. 이건 그닥;;
혹시나 해서, 방금 성적 확인을 해봤음.
일찍 페이퍼 마감한 언어철학 점수 떴다.
B+
엥.. 이게 모야;;; ㅜ_ㅜ;;
쓰기 싫어 대충 쓴 거 너무 티났나?
결석 너무 많이 한 거 너무 티났나?
선생님 많이 욕한 거 어디서 들었나? (이건 농담 -.-;)
물리학사 페이퍼 마감 1월 2일. 흠.. 이건 그닥;;
혹시나 해서, 방금 성적 확인을 해봤음.
일찍 페이퍼 마감한 언어철학 점수 떴다.
B+
엥.. 이게 모야;;; ㅜ_ㅜ;;
쓰기 싫어 대충 쓴 거 너무 티났나?
결석 너무 많이 한 거 너무 티났나?
선생님 많이 욕한 거 어디서 들었나? (이건 농담 -.-;)
논문 투고
11월 말에 과학철학지에 논문을 투고했다. 작년 말에 썼던 기말보고서를 대충 고쳐서 냈다. 지난주 금요일에 심사결과가 왔다. 편집인 말로는, 심사위원의 요구대로 수정하면 실어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어떻게 수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얘기가 없었다. 이상한 점수표만 있고, 심사의견서가 없는거다. 점수표 위에는 심사위원 이름도 다 적혀있고 -_-;
이거 원래 그런건가 싶다가도, 너무 이상해서 월요일에 메일을 보냈다.
"제가 봐야 할 건 안오고, 봐선 안될 것만 온 것 같습니다."
화요일에 답장이 왔다.
"정 선생님. 정말 죄송합니다.
심사의견서를 다시 보냅니다.
전에 보낸 건 안 본 걸로 해주세요."
-_-;
어쨌든.. 멀쩡한 심사의견서가 왔다.
두 명의 심사위원 중 한 명이 보낸 의견서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다.
"위의 논문은 총 12쪽(참고문헌 포함 13쪽)에서 3쪽에 걸친 ‘2. 쿤의 개념에 대한 이론과 유사관계’에서는 Baker, Chen & Andersen(2003)의 논문을 8회 언급한다. 이어서 나오는 4.5쪽 분량의 ‘3. 쿤의 퍼즐 풀이와 사례 기반 추론’에서는 Nickles(2003)을 무려 26회에 걸쳐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5쪽에 걸친 ‘4. 모형 기반 추론’은 Nersessian(2003)의 논문을 6회나 명시했을 정도이다. 위의 횟수는 각주가 아닌 논문의 본문에 기재된 것만을 적었다. 약간의 과장 섞인 표현을 하자면, 매 문단마다 위의 세 논문을 요약해서 보여주는 것으로 필자의 논의를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질 수 있을 정도이다. 이것만 보더라도 위의 논문은 인지과학의 최신 논의를 과학철학의 논의에 적용시키는 최근의 흐름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기보다도, 차라리 자칫 앞서 언급한 세 논문의 논의를 연결시킨 것으로 평가하기에 딱 좋아 보인다."
아핫;;; 들켰다 -_-; 저 3개만 보고 쓴 거 맞는데 어째..
게다가 세 논문은 Thomas Kuhn이라는 논문모음집에 연달아 실려있는 논문. 하하.. 지적한 사항 고치려면 일단 다른 논문부터 한참 읽어야 할텐데말야. 일단 이번에 고치는 건 포기. 다음에 고쳐서 보내도 실어준다고 하니, 맘편히 시간들여 고쳐봐야지.
이거 원래 그런건가 싶다가도, 너무 이상해서 월요일에 메일을 보냈다.
"제가 봐야 할 건 안오고, 봐선 안될 것만 온 것 같습니다."
화요일에 답장이 왔다.
"정 선생님. 정말 죄송합니다.
심사의견서를 다시 보냅니다.
전에 보낸 건 안 본 걸로 해주세요."
-_-;
어쨌든.. 멀쩡한 심사의견서가 왔다.
두 명의 심사위원 중 한 명이 보낸 의견서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다.
"위의 논문은 총 12쪽(참고문헌 포함 13쪽)에서 3쪽에 걸친 ‘2. 쿤의 개념에 대한 이론과 유사관계’에서는 Baker, Chen & Andersen(2003)의 논문을 8회 언급한다. 이어서 나오는 4.5쪽 분량의 ‘3. 쿤의 퍼즐 풀이와 사례 기반 추론’에서는 Nickles(2003)을 무려 26회에 걸쳐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5쪽에 걸친 ‘4. 모형 기반 추론’은 Nersessian(2003)의 논문을 6회나 명시했을 정도이다. 위의 횟수는 각주가 아닌 논문의 본문에 기재된 것만을 적었다. 약간의 과장 섞인 표현을 하자면, 매 문단마다 위의 세 논문을 요약해서 보여주는 것으로 필자의 논의를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질 수 있을 정도이다. 이것만 보더라도 위의 논문은 인지과학의 최신 논의를 과학철학의 논의에 적용시키는 최근의 흐름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기보다도, 차라리 자칫 앞서 언급한 세 논문의 논의를 연결시킨 것으로 평가하기에 딱 좋아 보인다."
아핫;;; 들켰다 -_-; 저 3개만 보고 쓴 거 맞는데 어째..
게다가 세 논문은 Thomas Kuhn이라는 논문모음집에 연달아 실려있는 논문. 하하.. 지적한 사항 고치려면 일단 다른 논문부터 한참 읽어야 할텐데말야. 일단 이번에 고치는 건 포기. 다음에 고쳐서 보내도 실어준다고 하니, 맘편히 시간들여 고쳐봐야지.
머리
일요일에 비싼 미용실에서 머리를 짧게 쳤다.
맘에 안들었다.
참을까 하다 오늘 학교 이발소에 갔다.
"다듬어 주세요."
한참 손질을 하고 난 후, 안경을 씌워주며
"어때요?"
이리 저리 얼굴을 돌려보다,
"여전히 좀 어색한데, 위랑 뒤도 좀 잘라주시겠어요?"
"네"
잠시 손질을 하고 난 후, 안경을 씌워주며
"이제 괜찮나요?"
또 거울을 한참 보다..
"흠.. 저 앞머리도 좀 잘라주시겠어요?"
"아.. 짧아서 어색한 걸텐데요."
"그래도 그냥 잘라주세요."
잠시 손질을 하고 난후, 가운을 벗기며
"수고하셨습니다. 저 뒤에서 머리감으세요."
왜 이번엔 안물어보지? -_-;
여전히 머리 맘에 안들어..
맘에 안들었다.
참을까 하다 오늘 학교 이발소에 갔다.
"다듬어 주세요."
한참 손질을 하고 난 후, 안경을 씌워주며
"어때요?"
이리 저리 얼굴을 돌려보다,
"여전히 좀 어색한데, 위랑 뒤도 좀 잘라주시겠어요?"
"네"
잠시 손질을 하고 난 후, 안경을 씌워주며
"이제 괜찮나요?"
또 거울을 한참 보다..
"흠.. 저 앞머리도 좀 잘라주시겠어요?"
"아.. 짧아서 어색한 걸텐데요."
"그래도 그냥 잘라주세요."
잠시 손질을 하고 난후, 가운을 벗기며
"수고하셨습니다. 저 뒤에서 머리감으세요."
왜 이번엔 안물어보지? -_-;
여전히 머리 맘에 안들어..
Tuesday, December 12, 2006
Wednesday, November 29, 2006
쇼핑
기말의 압박
기말의 압박이 현실화되고 있는 중.
오늘(화) 기계학습 수업이 종강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거 원 맨날 수업 빼먹었더니;; 내일(수) 언어철학 수업 종강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지난 주 수업 또 빼먹었더니 연락이 늦다. 당장 다음주 수요일(12.6)까지 언어철학 페이퍼 내야 한댄다. 그리고 다다음주 화요일(12.12)엔 기계학습 시험. 이건 그리 걱정 안되지만.. 어쨌든..
미루고 미뤄왔던 물리학사 페이퍼에 관한 자료를 조사했더니, 생각보다 뭔가가 많이 나와 버렸다. 자료가 없어도 걱정이었겠지만, 많으면... 저걸 다 읽어야 하는건가 싶어서 걱정이다. 일단 관련된 걸 추려야 할텐데 추리기 위해서도 대충 훑어보긴 해야 한단 말이지.. 이건 언제까지 해야하는 거더라.. 자료 조사한다고 정작 이번주 리딩은 아직 하나도 안읽어버렸다.
언어철학 페이퍼는 아무래도 비트겐슈타인으로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뭘 쓰지.. 그것도 일주일만에-.-;
오늘(화) 기계학습 수업이 종강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거 원 맨날 수업 빼먹었더니;; 내일(수) 언어철학 수업 종강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지난 주 수업 또 빼먹었더니 연락이 늦다. 당장 다음주 수요일(12.6)까지 언어철학 페이퍼 내야 한댄다. 그리고 다다음주 화요일(12.12)엔 기계학습 시험. 이건 그리 걱정 안되지만.. 어쨌든..
미루고 미뤄왔던 물리학사 페이퍼에 관한 자료를 조사했더니, 생각보다 뭔가가 많이 나와 버렸다. 자료가 없어도 걱정이었겠지만, 많으면... 저걸 다 읽어야 하는건가 싶어서 걱정이다. 일단 관련된 걸 추려야 할텐데 추리기 위해서도 대충 훑어보긴 해야 한단 말이지.. 이건 언제까지 해야하는 거더라.. 자료 조사한다고 정작 이번주 리딩은 아직 하나도 안읽어버렸다.
언어철학 페이퍼는 아무래도 비트겐슈타인으로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뭘 쓰지.. 그것도 일주일만에-.-;
Monday, November 27, 2006
Friday, November 24, 2006
겨우겨우
쿤 대 포퍼 해설도 다 써서 보냈고, 오늘은 과학철학에 투고할 논문도 다 써서 이메일로 보냈다. 내 논문이 저널의 reject율을 높이는 데 쓰일지, 아니면 내 실적을 높이는 데 쓰일지는 아직 미지수. 저녁 때쯤 완성을 하고 논문을 보내려고 보니, 영문 제목이랑 abstract가 빠졌더만. 그래서 낑낑매며 영작을 했다.
A Cognitive Approach to Conceptual Scheme and Reasoning: Focusing on Similarity and Case/Model-Based Reasoning
The sketch of conceptual scheme and reasoning drawn by Thomas S. Kuhn is becoming a fine theory supported by recent fruits of cognitive science. The cognitive approach to science, which cuts down the roles of rule and definition, emphasizes the roles of similarity relation and case/model-based reasoning, and puts 'cognitive actors' not 'contents' into the core of scientific practice. In this way, this approach succeeds in flexible explaining the dynamics of scientific practice. But we need to fill it up with historical and social dimension. On that score, we need to re-illuminate new roles of language.
이 영작 말이 되는걸까..
이제 놀러 내려가자. 하하..
ps. 누군가 지적하기를, 블로그 이름에 photo diary라고 적혀 있댄다. 아쉽게도 photo가 별로 없군.
A Cognitive Approach to Conceptual Scheme and Reasoning: Focusing on Similarity and Case/Model-Based Reasoning
The sketch of conceptual scheme and reasoning drawn by Thomas S. Kuhn is becoming a fine theory supported by recent fruits of cognitive science. The cognitive approach to science, which cuts down the roles of rule and definition, emphasizes the roles of similarity relation and case/model-based reasoning, and puts 'cognitive actors' not 'contents' into the core of scientific practice. In this way, this approach succeeds in flexible explaining the dynamics of scientific practice. But we need to fill it up with historical and social dimension. On that score, we need to re-illuminate new roles of language.
이 영작 말이 되는걸까..
이제 놀러 내려가자. 하하..
ps. 누군가 지적하기를, 블로그 이름에 photo diary라고 적혀 있댄다. 아쉽게도 photo가 별로 없군.
Monday, November 20, 2006
자랑쟁이 Fuller
홈페이지에 가보니, 자기가 여러 인명사전에 등재되어 있다고 자랑해놨네. 얼굴도 그렇게 생긴 것처럼 보이는 건, 내 편견 때문이려나? -_-;
PERSONAL:
Born: 12 July 1959, New York City; US citizen, UK permanent resident since 1998.
Biography listed in Contemporary Authors, vol.137 (1992), p. 145 [updated 2002]; The Writer’s Directory (2000); Who's Who in Science and Engineering (2002); Who’s Who in the World (2003); Dictionary of International Biography (2004); The International Who’s Who (2005).
Languages (reading): French, La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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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n: 12 July 1959, New York City; US citizen, UK permanent resident since 1998.
Biography listed in Contemporary Authors, vol.137 (1992), p. 145 [updated 2002]; The Writer’s Directory (2000); Who's Who in Science and Engineering (2002); Who’s Who in the World (2003); Dictionary of International Biography (2004); The International Who’s Who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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