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비싼 미용실에서 머리를 짧게 쳤다.
맘에 안들었다.
참을까 하다 오늘 학교 이발소에 갔다.
"다듬어 주세요."
한참 손질을 하고 난 후, 안경을 씌워주며
"어때요?"
이리 저리 얼굴을 돌려보다,
"여전히 좀 어색한데, 위랑 뒤도 좀 잘라주시겠어요?"
"네"
잠시 손질을 하고 난 후, 안경을 씌워주며
"이제 괜찮나요?"
또 거울을 한참 보다..
"흠.. 저 앞머리도 좀 잘라주시겠어요?"
"아.. 짧아서 어색한 걸텐데요."
"그래도 그냥 잘라주세요."
잠시 손질을 하고 난후, 가운을 벗기며
"수고하셨습니다. 저 뒤에서 머리감으세요."
왜 이번엔 안물어보지? -_-;
여전히 머리 맘에 안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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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의 배용준 머리 강추! 그런데... 어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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