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October 26, 2006

자꾸만 올라가는 팬티

최근에 사각팬티를 하나 사서 입어봤는데, 이게 좀 난감하다. 요게 아침에 입은 위치에 가만히 있질 않는다. 아침에 허리춤 정도에 입고 나와도 저녁이 되면 배꼽까지 올라와 있단 말이다. 반면 바지는 아침에 입은 위치보다 좀 내려가서 골반 정도에 살짝 걸린다. 그러다 보니 팔을 들어 웃옷이 올라가기라도 하면 엄지손가락 정도의 두께로 팬티가 보이게 되는데, 누가 보면 어째 ;;;
도대체 이놈의 팬티는 왜 중력을 거슬러 거기까지 올라가서 나를 괴롭히는 걸까. 아마도 중력위치에너지의 증가량보다 탄성위치에너지의 감소량이 더 커서겠지만, 어쨌든... 괜찮은 걸로 팬티 좀 사야겠다.

2 comments:

Anonymous said...

여기 글들이 왜 이래 ㅡㅡ

zolaist said...

넌 이런 경험 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