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November 29, 2006

쇼핑

드디어 빨간 점퍼에서 벗어났다. 점퍼, 바지, 신발 모두 갈아 치웠다. 신발은 사자마자 헌 신발을 버렸다. 바닥에 구멍도 난 데다 어디가 부서졌는지 계속 달그락거렸었다. 이 모든 것을 하게 한 원동력은 늦잠. 수업 들어가기엔 너무 늦어버렸다는 생각이 들자, 갑자기 발동이 걸려버린 게다. 그렇다고 충동구매는 절대 아님. 한달 전에 벌렸어야 할 일을 이제야 한 것일뿐. 겨울을 빨간 점퍼 한벌로 날 수는 없지 않겠어!

1 comment:

Anonymous said...

네가 싫어하는 모범생 고등학생 같아 ㅎㅎㅎ!